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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신겪고싶지않은 돌치레, 이렇게 시작돼요

by 이니심쿵 2025. 5. 24.

돌치레는 아이가 첫 돌(생후 12개월 전후)을 전후하여 갑자기 고열과 함께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대부분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6형 또는 7형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영아에게 흔히 나타나며, 많은 부모들이 갑작스러운 고열과 그 이후의 발진으로 인해 당황하기 쉽습니다. 아래에서는 돌치레의 대표적인 증상의 대표적인 4가지입니다.


1. 갑작스러운 고열

돌치레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아무런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시작되는 고열입니다.

열은 대체로 3일에서 5일 정도 지속되며, 해열제를 사용해도 잘 내려가지 않거나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감기 증상이나 기침, 콧물 같은 일반적인 감염의 증상은 거의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어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경험 : 저희아이도 열이 39~40였는데 첫날에는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글서 헤열제만 먹이고 다른 바이러스도 확인되지않아 

병원에서도 별다른 약을 처방해주진않았고 고열이였을때 해열제만 먹이면서 일단 지켜보는수밖에는 없었습니다.


2. 열이 떨어진 후 나타나는 발진

돌치레는 고열이 며칠간 지속된 뒤 갑자기 체온이 정상으로 떨어지면서, 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진은 주로 몸통, 목, 등, 얼굴에 잘 생기며 붉은색이나 연분홍빛의 작은 반점 또는 구진 형태입니다. 가려움은 거의 없고, 아이는 발진이 생기더라도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보입니다. 발진은 대개 1~2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발진이 생기면 돌치레가 끝나가는 신호로 여겨집니다.

 

경험 : 끝나갈무렵이나 고열이 지속되는 가장 심한 날에 열꽃이피더니 좀 가라앉으면서 좋아졌습니다.


 

3. 식욕 저하와 보채는 행동

고열이 지속되는 동안 아이는 평소보다 훨씬 더 보채고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평소에 잘 먹던 이유식이나 모유, 분유 등을 잘 먹지 않거나 거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몸이 아프고 불편하기 때문이며, 열로 인해 전신 피로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열 때문에 잠도 설쳐서 수면 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으며, 엄마 품에 안기거나 안정을 원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를 무리하게 먹이기보다,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아이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험 : 이 부분때문에 정말 엄마의 건강도 최악이되었습니다. 

결국 원인을 알수없는 지속적인 고열로인해서 입원을하였는데 안에만있는 아이의 답답함에대한 스트레스와 링겔을 꽂고있어서

그런지 밥을 찾지도않고 투정만부리고 일명 " 안아병" 이 심해져서 부모의 근육경련까지 왔고, 어른들의 건강도 최악이였습니다.


4. 간헐적인 경련(열성경련)

일부 아이들은 돌치레로 인해 고열이 급격히 오르면서 열성경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열성경련은 보통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발생하며, 열이 처음 나는 시점 또는 체온이 급상승할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경련은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2분 정도 지속되며, 몸이 뻣뻣해지거나 눈을 뒤로 까는 모습, 손발이 떨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해를 끼치지 않는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처음 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놀랄 수 있습니다. 열성경련이 발생하면 아이의 몸을 안전한 자세로 눕히고,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될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에 돌치레로인해서 열성경련이 일어난 아이도있어서 부모가 굉장이 놀랐다고 했던 부모들의 경험담도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아이같은 경우에는 고열2틀째되는날에 입원을하여서 그런지 경련은 없었습니다.


돌치레는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지만, 갑작스러운 고열과 예기치 못한 발진으로 인해 부모에게는 큰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입니다. 아이가 돌 무렵 고열이 생기고 이후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돌치레를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가장정확하고 빠르게 회복하는방법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